인류의 팔 할, 아니, 팔 할이 뭐야. 9.9할은 위대하지 않다. 그리고 위대해지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은 없다. 위대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은 위대한 사람을 보다 위대하게 만드는 것 이상의 효용성이 없다. 그리고 지구를 망치는 인간으로 분류되는 9.9할의 패륜적 존재들도 위대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인간의 종류에서 나온다. 지금의 청와대 꼴을 봐라. 아마도 스스로 자신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인간이 드러누운 게 아니고서야 저 모양 저 꼬라지일리가 없다. 고로 위대한 사람이 되지 못할 바에야 자기 몸 건사하는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해 시간을 낭비하고 마음껏 써대는 것이 인류 역사에도 도움이 된다. 인생을 낭비해라. 어차피 당신은 위대해질리 없다. 덕분에 그로써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1인 정도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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