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작품마다 명암이 엇갈렸다. 보고 싶은 작품은 여전히 넘쳤다.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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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Hole Theater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다. 하지만 상영하는 곳이 없다. 개봉한지 한 주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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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그 모든 가능성들이 존재했지만 이제 사라졌기에, 그 시절이 그립다.” 히스 레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미셸 윌리엄스에게 슬픔을 안겼다. <브로크백 마운틴>(2005)으로 만나 연인이 되어 결별하기까지, 레저와 윌리엄스는 딸을 낳았고, 추억도 낳았다. 결국 레저는 갔고, 윌리엄스는 살아간다. 지난해 <블루 발렌타인>(2010)에서 보여준 열연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그녀는 마릴린 먼로로 분한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1)로 다시 한 번 오스카를 찾았다. 대본을 읽고 6개월간의 고민 끝에 작품을 결정했다는 그녀는 스크린 속에 마릴린 먼로를 다시 세웠다. 그녀는 말한다. “연기를 그만두는 꿈을 자주 꾼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오래되고, 아름답고, 사연을 지녔다. 어떤 슬픔이 있다 하더라도.” 영화에 그 모든 것이 있으니, 그녀의 삶도 그렇게 이어질 수 밖에 없다.

(beyond 3월호 Vol.66 'TAKE ONE MOVIE')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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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아카데미 수상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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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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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 인가. 그 예상답안지가 공개됐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에 LA 아카데미 사무엘 골드윈 극장에서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의 주최로 제81회 아카데미 수상후보작 발표가 이뤄졌다. 골든글로브에서 무관을 기록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저력을 발휘한 가운데, 최근 골든글로브 4관왕의 주인공 <슬럼독 밀리어네어> 역시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밀크>가 8개 부문에, <프로스트VS 닉슨>과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가 5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2008년 최고 흥행작이자 화제작이었던 <다크 나이트>도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히스 레저의 남우조연상을 제외한 주요 부문에선 외면당했다. 한편, <월-E>는 장편애니메이션 부분 외에도 각본상을 포함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늘 2월 21일 LA 코닥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후보작 The 81st Academy Awards Nomin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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