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의 공감

<카트>는 뜨거운 현실에서 잉태된 영화다. 뜨거움만으로 세상을 바꿀 순 없다. 부지영 감독은 알았다. 공감할 수 있는 온도의 언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영화가 공감의 언어일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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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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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 이주노동자를 영국 회사에 중계해주는 직업소개소에서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는 싱글맘 앤지(키얼스턴 워레잉)는 상사의 성희롱에 발끈한 뒤, 납득할 수 없는 해고 통지를 받게 된다. 자신의 룸메이트 로즈(줄리엣 엘리스)에게 이런 사실에 분통을 터뜨리던 앤지는 그녀에게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고 동업을 권한다. 그녀가 제안한 사업 아이템이란 무허가 불법 직업소개소를 차리는 것인데 로즈는 이에 불안해하지만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솔깃해 결국 제안을 수락한다. 결국 ‘앤지와 로즈의 레인보우 인력소개소(recruitment)’를 설립한 앤지와 로즈는 각각 오토바이와 웹사이트를 이용해 기동성 있는 홍보와 신속하고 민첩한 대응, 그리고 미인계까지 동원하며 시장을 확보해나간다. 하지만 자신들이 중계해준 공장에서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기 시작하며 앤지와 로즈는 점차 곤혹스러워지기 시작한다.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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