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Hole Theater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다. 하지만 상영하는 곳이 없다. 개봉한지 한 주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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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영상 안에서는 누가 봐도 악당으로 보이는 무리들에게 전기 고문을 당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 심문 , 남자는 감방으로 내던져지지만 자신을 찾아온 강아지의 도움으로 그로부터 탈출한 , 자신처럼 감금돼 있던 여인을 구한다. 객석에 앉은 관객들은 그의 고난에 마음을 졸이다가, 그의 활약상에 통쾌한 웃음을 날린다. 그렇다. 이는 영화다. 흑백무성영화, 그리고 속에서 활약하던 남자는 당대 최고의 무성영화스타 조지 발렌타인( 뒤자르댕)이다. 영화가 끝나고 박수 갈채 속에서 무대에 오른 그는 관객을 향한 팬서비스에 여념이 없다.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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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몇 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대작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유심히 지켜본 관객이라면 한국인 스태프의 이름을 심심찮게 발견했을 거다. 할리우드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프로덕션과 스튜디오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출신 VFX 아티스트들은 적지 않은 수를 자랑한다. 이들은 한국 VFX산업의 잠재적인 자산이다. 그리고 지금 영화의 패러다임의 전환이라 불리는 <아바타>에서도 한국인 아티스트들의 손재주를 확인할 수 있다. 텍스처 아티스트(Texture Artist) 병건을 비롯해 시니어 모델러(Senior Modeler) 장정민,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Senior Facial Modeler) 이진우, 노응호, 모델러(Modeler) 이선진, 리드 라이팅 임창의, ATD 라이터(Assistant Lighter) Sean Lee, 모션캡쳐 에디터(Motion Capture Editor) 김기현 그리고 시니어 애니메이터(Senior Animator) 박지영까지, 9명의 한국인이 그 역사적 작업에 손을 보탰다. 그 중 두 명의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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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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