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의 붕괴는 미국인들의 가슴에그라운드 제로를 남겼다.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은 그 위에 피어난 영화제다. 9.11테러를 목격한 미국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뉴욕의 경제적 타격을 만회하고자 시작됐다. 로버트 드니로를 주축으로 미국 영화산업 발전의 근거지인 맨해튼 남부에서 개최된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의 의미는 그만큼 남다르다. 오는 421일부터 52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슈렉 포에버>(2010) 같은 화제작의 공개와 함께 다양한 인디필름들 경연이 벌어진.

 

(beyond 4월호 Vol.43 'TAKE ONE MOVIE')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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