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time loop 2008. 6. 28. 18:41

나갈까, 말까.

몸은 집안에 있지만 넋은 이미 광장을 향하고 있다.

안돼, 밀린 글이 얼마야.

그러면서도 커서의 깜빡임을 접고 웹 안에서 광장의 정보를 들쑤시고.

지겹다. 이런 거.

정말 죽이고 싶은 인간이 하나 생겼다. 사채라도 써서 현상금 걸고 싶을 정도로.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강기갑 의원의 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군대 이후로 처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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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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