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인권을 모른다.
그들은 그저 반항하는 상대를 잡아야 하고, 패서 입 닥치게 만들어야 할 뿐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면 그건 당신이 지극히 정상이기 때문이다.
비폭력과 폭력의 경계를 지정하는 물음따위는 필요없다.
이겨야 하는 싸움이 도래하고 있다.
적어도 모니터 앞에서 저 현장을 지켜보는 나나 당신에겐 비폭력을 훈수둘 권리 따윈 없다.
이건 상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저들은 지금 상식을 존중하길 거부하고 있다.
그 대답에 어떤 방식으로든 응답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우린 진실로 응원해야 한다.
광장을 사수하는 그들에게 훈수두지 말라. 적어도 그 현실에 발 딛고 선 자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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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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