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핀란드에 자리한 백야의 도시 템페레에도 3월이면 어김없이 봄이 찾아온다. 그리고 템페레에 봄이 오면 작은 영화들의 축제인 템페레 국제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독일의 오버하우젠과 함께 세계 3대 단편국제영화제로 꼽히는 템페레 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도 40해를 맞이한다. 영화제 개막일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완성된 단편 애니메이션과 극영화들이 출품되는 템페레 국제영화제는 오는 3 10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이제, 작은 영화들의 백야행이 시작된다.

 

(beyond 3월호 Vol. 42 'TAKE ONE MOVIE')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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