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프랭코는 수많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자신의 커리어를 다방면으로 넓혀나갔다. 빠르고 철저하게 자신의 영역을 점유해나갔다. 그 모든 과정을 즐기는 것, 그것이 그를 정의할 수 없게 만드는 궁극의 에너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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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란 제목은 우리가 잘 아는 그 보통명사의 의미가 아니다. 이는 실존했던 어떤 사람의 이름, 즉 절대명사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밀크>는 전기영화란 말이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공직자로 활동한 게이이자 게이인권운동가로서 활발히 활동했던 하비 밀크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다. 영화는 그의 생의 일부, 즉 그가 죽은 1978년으로부터 8년 전인, 1970년에 시작된다. 이유는 명확하다. 하비 밀크란 인물에 대해서 말할 때, 8년 이전까지 거슬러올라가는 건 딱히 유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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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아카데미 수상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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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 인가. 그 예상답안지가 공개됐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에 LA 아카데미 사무엘 골드윈 극장에서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의 주최로 제81회 아카데미 수상후보작 발표가 이뤄졌다. 골든글로브에서 무관을 기록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저력을 발휘한 가운데, 최근 골든글로브 4관왕의 주인공 <슬럼독 밀리어네어> 역시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밀크>가 8개 부문에, <프로스트VS 닉슨>과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가 5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2008년 최고 흥행작이자 화제작이었던 <다크 나이트>도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히스 레저의 남우조연상을 제외한 주요 부문에선 외면당했다. 한편, <월-E>는 장편애니메이션 부분 외에도 각본상을 포함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늘 2월 21일 LA 코닥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후보작 The 81st Academy Awards Nomin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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