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유산과도 같았던 <로보캅>이 21세기에 리메이크됐다. 다행히도 구식은 아니다.
'cineman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스톱> 단평 (0) | 2014.02.26 |
---|---|
<노예 12년> 단평 (0) | 2014.02.26 |
<인사이드 르윈>삶을 관통하는 우직한 음악영화 (0) | 2014.02.03 |
<겨울왕국>사랑스러운 결정을 지닌 애니메이션 (0) | 2014.02.03 |
놀라운 거짓말, <그래비티> (0) | 2014.01.19 |
20세기의 유산과도 같았던 <로보캅>이 21세기에 리메이크됐다. 다행히도 구식은 아니다.
<논스톱> 단평 (0) | 2014.02.26 |
---|---|
<노예 12년> 단평 (0) | 2014.02.26 |
<인사이드 르윈>삶을 관통하는 우직한 음악영화 (0) | 2014.02.03 |
<겨울왕국>사랑스러운 결정을 지닌 애니메이션 (0) | 2014.02.03 |
놀라운 거짓말, <그래비티> (0) | 2014.01.19 |
미국과 영국만큼이나 호주 역시 주목할만한 배우의 산실이다. 오늘날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차지한 호주 출신 스타의 새로운 계보를 잇는 건 바로 애비 코니쉬다. 샤를리즈 테론이나 니콜 키드먼을 연상시키는 그녀는 유년 시절 자칭 톰보이였으며 자애심이 강했다. 호주영화협회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아찔한 십대’ 배우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이런 자애심 덕분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2006년, 코니쉬는 히스 레저와 호흡을 맞췄던 <캔디>와 리들리 스콧의 <어느 멋진 순간>으로 호주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무대를 넓혀나간다. 특히 비운의 시인 존 키츠의 연인으로 등장한 <브라이트 스타>(2009)는 당돌하면서도 우아한 코니쉬의 기품을 발견하는 자리였다. 박력 있는 여전사로 열연한 <써커 펀치>(2011)에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코니쉬는 <리미트리스>(2011)를 통해서 성인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완벽하게 이행한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다. 반짝이는 별이 새롭게 떠올랐다.
(beyond 7월호 Vol.58 'TAKE ONE MOVIE')
감동의 물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0) | 2011.08.09 |
---|---|
잭 스나이더, 새로운 영광을 준비하라. (0) | 2011.07.26 |
온화한 축제,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0) | 2011.07.02 |
에밀리 블런트, 신비로운 매혹의 뮤즈 (0) | 2011.06.19 |
제이미 벨, 기다림은 끝났다. (0) | 2011.06.08 |
홀로 방 안에 앉아 있는 소녀에게는 그득한 불길함이 깃들어 있다. 그리고 그 불길함은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현실로 박차고 나온다. 아내의 유산이 두 딸에게 고스란히 넘어간다는 것에 대한 의붓아버지의 분노는 학대적인 행위로 번진다. 그리고 폭력적인 그를 피하려던 소녀는 위기에 놓인 여동생을 보호하고자 총을 든다. 손가락 끝에 걸린 방아쇠가 당겨지는 순간, 총구로 총알이 튕겨져 나온다. 하지만 의붓아버지를 스치고 지나간 총알은 여동생을 관통한다. 여동생의 죽음과 함께 경찰에게 연행된 소녀는 의붓아버지의 동의 하에 정신병원에 인도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베이비돌(에밀리 브라우닝)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처참한 일상에 직면한다.
<안티크라이스트>가학과 피학의 정반합, 그것도 인간이다. (0) | 2011.04.12 |
---|---|
<네버 렛미고>고요한 파문과 가녀린 떨림 (0) | 2011.04.08 |
<고백>괴물은 무관심을 먹고 자란다. (6) | 2011.04.03 |
<고백>무관심이 괴물을 키운다. (2) | 2011.03.31 |
<히어애프터>죽음으로 삶을 일으키는, 산 사람들을 위한 기도 (0) | 2011.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