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히 톰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6.28 <인 어 베러 월드>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

 

폭력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거대한 포화로 폐허가 된 전장에서도, 어느 집 골방의 남녀 사이에서도 크고 작은 폭력들이 자라나 저마다의 상흔을 남긴다. 소통의 불가해, 가치관의 차이, 수많은 부조리와 편견의 그늘 아래서 숱하게 자라난 폭력들은 각각의 세계에 흠집을 낸다. 그 상흔을 치유하는 것은 결국 그 폭력의 뿌리이자 근원인 인간이다. <인 어 베러 월드>는 자신들에게 가해진, 혹은 자신들이 가한 폭력의 역사에 화해를 처방하고, 치유를 행하는 인간들의 행위를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다.

Posted by 민용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