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젼> 단평

cinemania 2011. 9. 17. 01:01

영화를 보고 나서 어딘가에 손이 닿는 것조차 신경 쓰였다. 그만큼 영화가 묘사하는 정황이 현실적인 감각을 자극할만큼 뛰어나다는 의미다. 다채로운 시선의 채널을 오가며 거대한 스케일을 구축하는 소더버그 특유의 편집술이 힘을 발휘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스타 배우들이 각각의 세계를 튼튼하게 잇는 이음새 역할에 충실하다. 극적이기 보단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되레 놀라운 결말이 인상적이다.

'cineman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쓰리> 단평  (0) 2011.09.21
<릴라 릴라>영리하고 귀여운 설정의 묘  (0) 2011.09.18
<킬러 엘리트> 단평  (0) 2011.09.09
<도가니> 단평  (0) 2011.09.07
<행오버 2>토사물로 채워진 시한폭탄  (2) 2011.08.25
Posted by 민용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