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고 영상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2009)의 중심에 그가 있었다. 샘 워싱턴, 그는 현재 할리우드의 새로운 블루칩이다. 영국 태생이나 호주에서 성장한 워싱턴은 미술을 전공했지만 학교를 그만 두고 건설 현장에서 벽돌을 날랐다. 그러다 호주국립예술학교에 입학했다. 호주에서 제작된 영화 <탭탭탭>(2000)으로 데뷔한 뒤, 몇 편의 TV시리즈와 영화로 자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할리우드 데뷔는 쉽지 않았다. 몇 편의 할리우드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2009년, 그 모든 것이 시작됐다. 제작부터 주목을 얻었던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2009)에 출연하며 눈길을 끈 그는 <아바타>와 <타이탄>(2010)과 같은 대작 블록버스터에서 주연을 차지했다. 호주의 별은 전세계의 별이 됐다.
(beyond 7월호 Vol.46 'TAKE ONE MOVIE')
'culturi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린 파렐, 악동에서 배우로 길들여지다. (0) | 2010.07.18 |
---|---|
운명이란 여정, 인생이란 길을 걷다. (0) | 2010.07.12 |
영화의 바캉스, 멜버른국제영화제 (0) | 2010.07.03 |
아만다 사이프리드, 반짝반짝 빛나는. (0) | 2010.06.22 |
스크린 속의 전쟁은 추억이 아니다. (0) | 2010.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