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버튼(갤런 코넬)은 인디락을 좋아하는 음악광이다. 매일 같이 존경해마지 않는 데이빗 보위에게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적은 메일을 보낸다. 답장을 기약할 수 없지만 단지 메일을 보낸다는 것만으로 낙을 느끼는 윌 버튼은 사실 동네에서 소문난 왕따다. 유일하게 그를 이해하는 건 어머니(리사 쿠드로) 뿐이다. 그런 윌 버튼은 비로소 왕따에서 벗어날 기회를 맞이한다. 어머니가 새 직장을 구한 덕분에 자신을 왕따로 무시하던 동네를 떠나 새로운 학교로 전학가게 된 것. <드림업>은 왕따라 불리던 소년이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발판 삼아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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