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온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 본의 아니게 올해 2월 싱가폴에서 일찍 여름을 마중나갔던 그 때에도 난 이맘때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어쨌든 여름이다. 내 방의 창문이 열리고, 내 옆에서 살살 도는 선풍기 바람에 입에 문 아이스크림이 녹아 떨어지려는, 여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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