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경험한 뒤 가족과 함께 휴가지를 찾은 젠(캐서린 헤이글)은 그곳에서 만난 훈남 스펜서(애쉬튼 거쳐)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골인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던 젠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남편이 전직 스파이였으며 자신의 평범한 이웃들이 그의 목에 걸린 거액의 현상금을 노리고 킬러의 본색을 드러내며 그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는 것. 평범한 일상을 갈망하던 남자와 진정한 사랑을 꿈꾸던 여자의 평화롭던 삶은 그 삶을 파괴하려는 모종의 무리들의 습격을 통해 만신창이가 되고 끝없이 쫓기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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