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論

culturist 2008. 11. 27. 21:17

악플러 왕비호

 

무플보단 악플이 낫다. 악의가 담긴 관심 하나가 차라리 무관심보단 고맙다. 연예인의 상품성은 대중의 관심 정도로 평가된다. 눈길을 끄는 만큼 몸값이 오른다. 가수나 연기자나 개그맨이나 대중의 관심에 목을 맨다. 카메라에 잡히기 위해서라면 개인기를 마련하거나 하다못해 막춤이라도 춘다. 검색어 1위에 오르면 성공이다. 캡처당한 뒤 굴욕적인 짤방으로 웹을 전전해도 상관없다. 자신의 캐릭터를 어필해야 살아남는다. 데뷔 4년 차 무명의 개그맨 윤형빈은 왕비호라는 이름으로 날개를 달았다. 비호감 캐릭터를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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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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