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는 긴 시간 무명의 세월 속에 잠겨 있었다. 하지만 수면 위로 떠오른 그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았다. 기다림은 증발했다. 패스벤더는 지금 태양처럼 빛나고 있다.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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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각의 층위를 이루며 퇴적된 지층처럼 인생 또한 찰나의 경험이 켜켜이 쌓인 세월로 축적된. 저마다의 인생 안에서도 선택과 도전을 거친 삶은 귀감이 되어 빛나기 마련이다. 바로 리암 니슨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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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렐은 어려서부터 길들이기 어려운 야생마와 같았다. 지나치게 자유분방하던 삶은 배우라는 단어 앞에서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방탕한 문제아에게 꿈을 제시한 건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의 선택, 즉 배우로서의 야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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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스>에서 연인으로 등장한 그와 그녀,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의 새로운 밴드 'Swell Season'이 내한 공연을 펼쳤고, 이에 맞춰 재개봉된 <원스>의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들은 실제 연인이며 뮤지션이기도 하죠. 이 글은 2007년 10월 1일에 작성된 기사입니다. 그 당시 추석 연휴 동안 <원스>를 2번 연일 관람하고 나서 써내려간 글을 포스팅합니다. 그저 당신이 이 영화를 꼭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전 정말 좋았거든요. 진심으로 말이죠. 지금도 매우 좋아합니다.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하고 애잔해요. 그 마음이 당신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는 심정으로 이 글을 포스팅합니다. 조금 길어요. 염치없게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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