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상실감이 가장 큰 세대는 20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좀 더 명확히 추출하자면 2002년도 즈음 처음으로 투표권을 얻어서 대선에 한 표를 행사했던 20, 혹은 현재 30대 초반 즈음이 됐을 청년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인데 처음으로 대선에서 행사한 자신의 한 표가 승리로 이어지는 상황의 고무를 체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해는 월드컵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4강에 올라서 길거리 응원과 같은 방식의 축제적 고무를 경험한 시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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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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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내 적은 저 너머에 있는데 나와 상관없는 애들이 방패로 날 위협했다. 내 적은 너희가 아니다. 이렇게 설득시킬 요량도 없었다. 뚫리면 새된다, 라는 공포가 그들을 지배하고 있으리라.


물대포에도 온몸으로 맞서는 시민들과 함께 고무되어 으쌰으쌰, 하다가 폭력적으로 휘둘리며 날아드는 몽둥이에 맞을까, 달아나듯 집으로 돌아왔다. 언제나 그렇듯 날이 밝은 집 주변은 고요했다. 아득하게 밤의 기억들이 가물가물해지려는 듯.


그래도 궁금해 컴퓨터를 켰다. 현장에 남아있는 친구 녀석이 걱정됐다. 아뿔사, 이게 뭔가. 무시무시한 광경이 눈앞을 덮쳤다. 난 그곳에 있었지만 그곳은 좀 전까지 내가 보던 그 곳과 또 달랐다. 사람이 쓰러지면 다섯명 가량의 전경이 몰려 발길질과 방패질을 했고, 그러다 실신한 사람을 질질 끌고 갔다. 개처럼 맞고 있었다. 저항하는 목소리 조차도 비호처럼 날아드는 방패에 절규로 바뀌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가슴이 요동친다. 난 도무지 내 할일을 할 수가 없다. 거리로 나갔다 온 지금도 가슴이 저리고 손발이 떨린다. 하나같이 충격과 경악, 공포의 이미지라 불릴 만한 것들이 믿을 수 없게 펼쳐진다. 맙소사, 내가 아는 민주주의는 이렇지 않아. 하소연 할 곳도 없다. 비분강개한 육두문자가 입안에서 허망하게 부서진다.


난 오늘도 운다. 미칠 것 같다. 너무나 맥이 풀리고 기진맥진하여 거리로 나갈 엄두는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난 현장에 대해 궁금해서 또 찾고 또 땅을 치고 혼자 슬퍼한다.


누가 날 미치게 하는가. 아니, 누가 우리를 미치게 하는가. 그건 아무래도 현정부의 오만과 독선이다. 아니, 이명박의 무덤덤한, 그리고 종종 웃음까지 내보이는 저 표정이 날 미치게 한다. 그가 섬긴다는 국민의 정체에 의구심이 났다. 그가 말하는 국민은 실체가 없다. 길에서 나뒹구는 이들은 그의 국민이 아니다. 그의 국민이란 그의 휘하에 있는 강부자 내각부터, 대한민국 5%를 가늠하는 상류층이리라.


뉴스를 보니 이제 대운하에 대해서 가릴 것 없이 추진하겠다고 정부 방침이 정해졌단다. 저 사람은 날 국민으로 생각하지 않나보다. 순간 또 한번 아찔해졌다. 다시 되물어야겠다. 그 거리에 나가서. 당신의 국민은 누구입니까? 그 전에 몸부터 추스려야겠다. 팽팽하게 당겨졌다 느슨해진 신경들이 하나같이 지끈거린다. 게다가 할일도 밀렸다. 하하하. 웃음이 난다. 이명박은 날 완전히 파괴하고 있구나. 내 생애 가장 무서운 강적을 만났다. 하지만 난 최선을 다할 것이다.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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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가 떨렸다. 동시에 오금이 저려왔다.


시대를 배반하는 이미지가 눈 앞에서 펼쳐졌다. 유년시절 말로만 들었던 경찰의 시민 폭행현장이 눈앞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하던 진중권 교수도 군화발에 밟히고 방송장비를 죄다 뺴앗겼다고 한다. 진보신당 칼라TV도 박살났다고 한다. 새벽 4시 반 무렵, 정부는 특수진압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대테러진압을 대비해 훈련시킨 그들은 시민들을 거침없이 척살했다. 마치 사냥개처럼 달라들었다. 달아나는 시민들을 미친듯이 쫓아와 곤봉으로 내려치곤 넘어지면 밟고 방패로 찍은 뒤, 질질 끌고 갔다. 맙소사, 저게 뭔가. 난 아연실색했고, 두려웠으며 무시무시했다.

그들은 마치 조련된 군견같았다. 군견은 자기 주인 이외에 모든 사람을 물려고 달려든다.
눈 안에 살기가 가득하다. 피흘리고 실려가는 여자 앞에서 실실 쪼개는 그들은 모습은 가히 경악스러웠다.
전경을 미워하지 말라고, 그들도 사람이라고, 다들 위에서 시키니까 하는 일일 뿐이라고, 난 여전히 믿고 있다. 하지만 이런 믿음을 배신하는 상들을 눈 앞에서 접하지 나 자신조차도 가늠할 수 없게 아득해졌댜. 아, 내 믿음은 대체 뭐란 말인가. 그건 씁쓸한 미소조차 지을 수 없는 멍한 정경이었다. 동공에 맥이 풀렸다.
전경들은 이런 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들에겐 인권의 가치관보단 생존의 전략이 중시되고 있었다.
사실 치열한 시위현장에서 진압하다 부상을 당하기도 하는 그들에게 안전을 중시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 즉 가해도구를 통해 자신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려는 대상에게 대응하는 방식을 교육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과 대치하는 시민들은 맨손이다. 난 지금까지 어떤 대치 상황에서도 전경을 가격하는 시민을 본 적 없다. 게다가 방호복에 방어투구, 방패까지 들고 있는 그들을 공격할 엄두를 내는 시민이 얼마나 있단 말인가? 시민이 쇠파이프라도 들고 다니기라도 하는 것이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맨 주먹과 맨 손으로 그들의 완전무장에 맞서는 시민에게 대응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어폐다.


이해할 수 없다. 난 도무지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시민을 개잡듯이 때려잡는 그들의 태도란 대체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잠도 못자게 한다고 시민들한테 욕지거리를 날리는 전경의 모습은 단지 개인적 인격의 문제일까.
모든 것은 교육에서 온다. 평범한 청년들에게 공권력의 옷을 입힌 권력의 체제는 그들에게 폭력을 주입하고 내부적인 분노를 외부로 쏟아내도록 훈육하고 있다. 주인에게 얻어맞으며 길들여진 개들이 무고한 행인을 마구잡이로 물어뜯듯이 그들은 자신에게 주입된 분노를 무고한 시민에게 풀어내고 있었다.

불법집회를 하니까 그렇지, 라는 사람이 종종 눈에 띤다. 좋다. 시민이 거리를 점거했고 야간에 가두시위를 벌이는 게 현 집시법에서 위반되는 사항이라고 하니 불법은 불법이다. 하지만 모든 시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집시법의 테두리 내에서 정부가 불법이라 규정하면 모든 집회나 시위는 불법이 된다. 애초에 촛불시위를 촛불문화제로 규정한 것도 정부의 논점 흐리기 의도가 개입된 바라 볼 수 있다.
그저 자신들이 정해준-실제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으니 그렇게 허용해서 아량을 베푸는 척이라도 하려는- 구역 내에서 놀다 가라는 듯한 태도가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이다. 그 안에서 시민들이 아무리 어떤 목소리를 낸들, 귀를 막고 듣지 않는 정부의 태도에 질려 시민들은 행진을 시작했다.
게다가 장관고시까지 강행한 정부의 태도는 결국 자신들에게 돌팔매질이 오지 않는 이상, 그들의 의사에 귀기울이지 않다도 된다는 듯, 뻔뻔하고 위태롭다. 시민이 거리를 걷기 시작한 건, 더이상 쇠고기 문제만으로 원인을 해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권리를 거리에서 외치고 있다.

선동하지 말라고? 웃기지 마라. 난 당신을 선동하겠다. 당신이 이 글을 잃고 피가 끓었으면 좋겠다. 현실의 분노가 어디로부터 넘어오는 것인지 당신이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주먹을 불끈 쥐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당신이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
저 거리에서 진압봉에 맞아 피흘리고 나뒹구는 이들의 행위는 제 자신을 위한 것이다. 그들의 목소리는 저마다 강건하지만 폭력앞에 저마다 무력하다. 나도 무력하다. 너도 무력하고, 어떤 이도 무력하다. 하지만 우리는 무력하지 않다. 아무리 수많은 전경이 몰려와 시민들을 길바닥에 내 팽개쳐도 그에 굴하지 않는 목소리가 모이면 그 폭력은 되려 무력해질 것이다.
당신과 내가 모여 우리를 만든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좌빨이고, 우빨이고, 빨갱이고, 노조고, 나발이고, 우린 그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시민이다.
경찰의 치안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꺾는 것이 아니라 질서 유지와 시민들의 보호에 있다.

애초에 이명박은 도덕성 유무 따위가 자신의 지지율에 영향을 끼치지 않음을 파악했다.
지금 이 강경진압도 자신의 권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번 작은 도둑질을 해도 사람들이 방관하면 그 다음에는 더 큰 도둑질에 맛들리는 법이다.
우린 지금 그 커다란 도적 행위에 대항해야 한다.
외국에서 소박맞고 돌아와 국민 앞에 깡패가 되는 사람을 대통령이라고 모실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6월이 됐다. 아마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또 다른 가능성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

정부는 선을 넘었다. 더 이상 쇠고기 문제로 이 사태를 규정지을 수 없는 단계까지 와버렸다.
정부가 국민을 때려잡는데 성공한다면 그들의 다음 수순은 뻔하다. 끔찍한 현실이 도래할 것이다. 무언가를 얻는 것은 힘들어도 잃는 것은 쉽다. 계엄령이 아닌 은밀한 매스미디어 공작으로 당신의 귀를 막고, 입을 걸어잠근 뒤, 모든 상황은 당신이 바라지 않는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다.
우린 그 마지노선에 서 있는 것이다. 결코 물러서지도, 물러서도 안될 지점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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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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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참여는 좋다. 그건 순수한 결백의 의지다.

허나 선동당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 건 사실이다. 우리는 어리숙해질 수 밖에 없다. 이끄는 주체가 확실하지 않은 집단적 상황에서 누군가가 시위를 주도하고 목소리를 높이면 다 함께 와, 하는 분위기로 몰려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다소 위험하다. 프락치만큼이나 위험한 일부 과잉 선동 세력에게 종종 끌려다는 양상은 우려된다.

물론 지금 이 주장은 경찰이 주장하는 시민 매도용 도매금 규정과 맥락이 다르다. 그들은 어떻게든 시위자들을 반사회주의적 인간들로 몰아넣으려는 까닭에서 선동을 외치는 것이지만 내가 말하는 선동은 순수한 시위자들을 이용하려는 몇몇 정치적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의 행위가 몇몇 시위자들로 인해 적발되곤 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731773&hisBbsId=D003&pageIndex=1&sortKey=regDate

물론 이것이 확실한 물증은 아니지만 분명 의심을 부를 만한 행위이며 실제로 이날 확성기를 들고 주도한 여성은 네티즌들의 조사로 인해 다함께, 라는 사회주의 집단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168818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731422&hisBbsId=total&pageIndex=1&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30

http://www.alltogether.or.kr/new/index.jsp <-- '다함께' 홈페이지

프락치 논란도 위험해보인다. 프락치는 진압세력이 시위내부의 정보를 캐내려는 공작행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위험한 상황이 야기되는 건 내부적인 분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할 시위대가 내부적으로 서로에 대한 의심에 빠져든다면 분명 내부적으로 위험요소가 될 것이 뻔하다. 이 경우 결국 필요한 건 믿음이다. 적을 분별하기 위한 날카로운 시선도 중요하지만 결국 더 중요한 건 내부적 결속을 무너뜨리지 않는 이성적 판단이 중요하다.


중요한 건 대부분의 시민이 선량한 의지로 거리에 나섰다는 것이다. 염려되는 건 그래서다. 결코 불미스러운 일을 당해서는 안되는 순수한 세력들이 몇몇 소수 집단과 몰염치한 정부세력의 작태로 희생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헌신적인 목표를 지닌 이들의 순수한 행위가 3자의 불순한 의도로, 그리고 더러운 권력가들의 토끼몰이에 짓눌려 몰락하지 않길 바란다.


Hasta La Victoria Siempre! 승리의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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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경이 문득 초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째서 정국은 서로 무관한 젊은 청년들을 이토록 대치하게 만든 것일까.
전경도 무고하고, 시민도 무고하다.
결국 이 싸움을 야기한 주체는 무고한 이들의 싸움을 지켜보며 어디선가 또 다른 방패막이 활용전술을 동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길 수 있는 싸움인가, 에 대해서는 난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란 건 알겠다.

우린 그동안 지나치게 안일했다.
어르신들이 피땀 흘려 한걸음 전진했던 민주주의를 우린 완성됐다고 쉽게 믿어버린 것만 같다.
그 사이, 보수의 탈을 쓴 기득권들은 사익에 나라를 팔고 그에 저항하는 국민들을 쉽게 진압할 수 있도록 판을 짜버렸다.
진보세력이 정권을 잡았다고 생각했던 10년 동안 보수 기득권 층은 칼을 갈고 있었다. 게다가 진보라고 명명되던 세력들은 하나같이 안일했고, 나태했다. 사실 진보는 없었다. 그저 보수의 상대 개념으로서, 그리고 보수조차도 그저 이익 구조를 통해 정체성 없이 두른 이상한 대립관계만이 유지되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진보는 무너졌고, 보수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시장구조의 신자유주의를 표방하고 있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자신들의 사익 기반을 철저하게 유리한 방향으로 꾸려나가려는 이들의 체제적 구실로서의 이념일 뿐이다.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것이 단지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에 불과한 것일까. 그들은 이 정국의 흐름에 대한 불안감을 감지하고 있다. 단지 쇠고기는 마지노선일 뿐이다. 만약 이것이 이대로 쉽사리 그들의 뜻대로 이뤄진다면 그 무기력은 5년 동안 반복될 것이다.
동시에 지금 이명박 정부가 시위를 강하게 진압하는 것도 이와 맞닿아있다. 그들은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대운하, 공사 민영화, 등, 반발이 강할 정책들을 차례로 내밀어야 할 판이니 정책 초기부터 국민을 다스려야 겠다고 마음먹었을 것이다. 어차피 도덕성 따위가 자신의 대통령 되기에 흠이 되지 않음을 알았던 이명박에게 도덕성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제도적으로 그는 개인의 도덕성을 기회비용처럼 여기고 경제적 실리를 원한 이들의 표를 얻어 대통령직에 오른 사람이다.-물론 그것도 벌써 신기루였음을 대부분 깨달았겠지만-

중요한 건 만약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우린 5년 간 이보다 험한 꼴을 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정권초기부터 여론을 괴담으로 몰고, 그에 저항하는 국민의 평화적 시위를 폭력으로 다스리는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거나 혹은 아예 뿌리뽑지 못한다면 우린 간절히 기도하며 살아야 할 것이 자명하다. 우리는 지금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넘었던 예수처럼, 처절하지만 숭고한 마음으로 이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 모든 무기력에 맞서 싸우면서 동시에 좀 더 힘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더이상 애꿎은 방패막이를 양산하지 않는 길이며, 동시에 그들과 부딪히며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을 수 있는 불가피한 저항인 것이다. 우린 좀 더 먼 곳을 찌르기 위해서 일단 지금 그 자리를 밀어내고 전진해야 한다.

-written by kharismania-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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