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4.05 클라라 인터뷰
  2. 2012.05.17 여자는 야구의 미래다. 1
  3. 2012.02.17 프로야구 승부조작 보도윤리
  4. 2011.12.13 <퍼펙트 게임> 단평

클라라 인터뷰

interview 2015. 4. 5. 03:05

클라라라는 이름이 익숙해진 건 불과 1년 남짓한 시간이었다. 어쩌면 클라라라는 발음하는 것 너머의 클라라는 아직 낯선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말을 걸었다. 클라라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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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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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Favorite, Baseball

그녀는 야구가 어렵다고 말했다. 어려워서 도무지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어느 날, 그녀가 야구장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거짓말처럼 그랬다.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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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다면 관련자를 색출해서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는 대단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의 현재를 뿌리부터 흔드는 문제이며 사실 규명과 사후 처리에 대한 확고한 의지만이 팬들의 오랜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며 프로야구의 미래를 위한 결단일 것이다. 다만 몇몇 선수에 대한 의혹을 보도함에 있어서 실명을 거론하는 건 위험하다. 만약 그 선수가 억울한 입장이라면 후에 무고함이 드러났다고 해도 추후 선수의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다분하다. 보도윤리는 장외로 넘겨버렸나. 청소하는 건 좋은데, 살림을 망가뜨려서야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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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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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임> 단평

cinemania 2011. 12. 13. 10:22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빅 매치로 회자되는 최동원과 선동열의 연장 15회 완투 대결. ‘나는 전설이다라는 부제라도 걸고 싶은 <퍼펙트 게임>은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야구팬이라면 가상의 인물까지 동원해서 실제 경기 양상까지 변주한 영화의 선택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세기의 투수로 꼽히는 두 선수의 대결의 재현을 넘어서 그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에 가깝다. <퍼펙트 게임>은 일단 최동원의 영화 같다. 선동열을 연기한 양동근이 (연기와 무관하게) 외모부터 실제 인물과의 괴리를 형성시키는 것과 달리 최동원을 연기한 조승우는 실제 인물에 대한 기억을 환기시키고, 신뢰하게 만든다. 두 선수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결국 맞붙기까지의 기승전결은 덜컹거리는 화법에도 불구하고 온도를 상승시킨다. 다만 구멍에 가까운 몇몇 주변 캐릭터가 스토리의 제구력을 깎아먹는 인상이다. 감독의 작전보다는 선수들의 능력에 좌우되는 경기처럼, 연출의 승리라기 보단 소재 자체의 매력과 배우의 열연이 얻어낸 승리 같다. 지나치게 비장한 음악도 퇴장 감이다.

 

(무비스트)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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