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를 하는 승민(엄태웅) 앞에 대학교 1학년 시절 알고 지냈던 동창 서연(한가인)이 찾아온다. 불쑥 나타난 그녀는 대뜸 제주도에 집 한 채를 지어달란다. 난색을 표하던 승민은 결국 이를 수락하게 되고 두 사람이 재회한 현재로 인해서 과거의 승민(이제훈)과 서연(수지)이 그들의 기억 속에서 되살아난다. 삐삐로 소식을 전하고, 무스로 머리를 넘기고, 펜티엄 1기가 메모리가 대단하게 느껴지던, 90년대에 그들은 만났었다.

'cineman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교> 단평  (0) 2012.04.19
<디어 한나>마음을 후려갈기는 힐링 무비  (0) 2012.04.03
<화차> 단평  (0) 2012.02.23
<휴고> 단평  (0) 2012.02.22
<철의 여인>마가렛 대처에 대한 모호한 시선  (1) 2012.02.20
Posted by 민용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