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의 신보가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들었다. 음원차트에서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던데 이는 인터넷 포털의 댓글 여론이라는 게 결국 허수임을 밝히는 정황 근거가 될 수 있다. 어차피 습관적으로 악플을 다는 애들이 이리저리 둥지를 옮겨가며 기사마다 패악질을 해대는데 그 총량이란 것이 얼마나 유효한 가치가 있겠냐. 그러니까 결국 그걸 받아적으면서 기사 말미마다 인터넷 여론이 어쩌고 하면서 댓글을 나열하고 뻐꾸기질 해대는 요즘의 온라인 매체들의 보도 형태도 유사한 패악질 공범에 가깝다는 말이다. 그런 영향력 없는 신에 거품을 불어넣는 70여 개에 달하는 온라인 매체 신 역시 거품이 자욱하다는 방증이겠지. 다 걷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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