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웹드라마를 시작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그동안 다양한 저널의 기사를 배급하고, 자체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포털사이트의 유사 미디어 역할을 주도했던 네이버가 멀티미디어의 영역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그렇다. 당장 이런 야심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릴 단계는 아니지만 4일만에 재생수 100만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이는 성공적인 테스트베드로서 결과적 가치가 있다. 신사업 동력이 필요한 네이버 입장에선 대단히 흥미로운 데이터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언론사의 종편 진출과 CJ의 미디어 장악은 네이버에게 있어서도 좋은 전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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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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