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가고 싶다.
누가 그러더라.
처음 한 주는 돌아오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가.
두 번째 주가 되면 차차 적응되고
세 번째 주가 되면 점점 그곳이 좋아지다가
네 번째 주 즈음엔 눌러 살고 싶어진다고
한 2달 정도 살다 왔으면 좋겠다.
아예 그냥 거기서 살만하면 살아버리지.
인도에 가고 싶어졌다.
예전부터 문득 가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지만 정말 가고 싶다.
혼자 가긴 두려우니 누구 맘 맞는 사람 하나라도 있으면 같이 가고 싶다.
어쩌면 그냥
여기서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어진 건지도 모르지.
문득 그렇다.
요즘은.
마치 없었던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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