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time loop 2009. 2. 21. 22:41

인도에 가고 싶다.

누가 그러더라.

처음 한 주는 돌아오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가.

두 번째 주가 되면 차차 적응되고

세 번째 주가 되면 점점 그곳이 좋아지다가

네 번째 주 즈음엔 눌러 살고 싶어진다고

2달 정도 살다 왔으면 좋겠다.

아예 그냥 거기서 살만하면 살아버리지.

 

인도에 가고 싶어졌다.

예전부터 문득 가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지만 정말 가고 싶다.

혼자 가긴 두려우니 누구 맘 맞는 사람 하나라도 있으면 같이 가고 싶다.

어쩌면 그냥

여기서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어진 건지도 모르지.

문득 그렇다.

요즘은.

마치 없었던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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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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