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마치 정의롭고 관대한 슈퍼히어로라고 믿었던 그 형아가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악질 꼰대였음을 알게 되는 것만큼 충격적인 일이다. <스틸 라이프>를 만들었던 지아 장커도 결국 지난 해 시청에서 오성홍기 들고 나대던 저질스런 족속들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었다 이거지. 결국 중국 인민의 상흔은 봐도 그 이외의 인간들 따위는 알 바 아니란 거지. 정확히 대륙의 기상을 보여주는 수준이란 거지. 그래도 <스틸 라이프>는 좋았는데, 이젠 앞으로 지아 장커 영화를 어찌 보나. 내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 나도 지아 장커 영화를 보이콧해주마. 안녕, 지아 장커. 오성홍기 품에 안고 대륙인답게 그렇게 속 좁은 마음으로 잘 살아.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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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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