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인터뷰

interview 2012. 10. 13. 14:05

박진희는 배우로서의 삶이 남다르긴 하지만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게 배우 박진희와 자연인 박진희는 한 줄기의 인생을 유영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일상의 흐름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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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infinity, and beyond!

픽사 애니메이션은 통통 튀는 룩소 주니어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이 꼬마 전구에 불이 켜지기까진 긴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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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INA, FOR PINA

춤으로 묻고 답하다

<피나>는 피나 바우쉬의 유산에 관한 영화이자 그녀에게 보내는 편지다. 피나 바우쉬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 김나영, 그녀가 말하는 피나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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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REE JUSTICE

피로는 간 때문만은 아니다. 밥 말리는 말했다. “악은 세상을 망치려고 하루도 쉬지 않는데, 내가 어떻게 쉴 수 있겠는가." <추적자>의 백홍석도 그래서 뛰고 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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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ity for batman

고담의 흑기사 배트맨이 돌아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극장으로 모였다. 말들을 쏟아냈다. 우린 이 고독한 영웅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나? 아니면 이 영화가 우리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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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트 인터뷰

interview 2012. 9. 24. 19:54

터무니 없이 유쾌한 자신감

MOMOT

커팅 라인을 따라서 뜯고, 접고, 붙이면 어느 새 납작한 박스 안에 누워있던 컬러풀한 종이들이 개성 있는 페이퍼 토이로 일어선다. 얼굴도 네모, 몸도 네모, 팔다리도 네모, 이른바 네모네모로보트그래서 모모트’. 단순한 종이 접기가 아니다. 최근 직접 사무실을 방문한 디즈니 아시아 지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마블 시리즈 페이퍼 토이가 온전히 모모트만의 것이라 극찬했다. 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출신 동문 5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모모트는 영업 담당을 자처하는 박희열로부터 시작됐다. 대학교 4학년 시절 페이퍼 토이에 관한 사업구상을 한 그는 그래픽 디자인 실력이 뛰어난 이준강과 이흔태를 설득했고, 같은 해 말 즈음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천진난만한 패기를 쥐고 시작된 맨땅에 헤딩은 그들을 갖은 시행착오와 맞닥뜨렸다. 함께 공장을 돌아다니면서 공정 과정을 직접 자문해준 학과 교수님 같은 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종이 쪼가리 따위로 무슨 돈을 벌겠냐며 조소를 보였다.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었지만 시행착오는 만만치 않았다. 투자 사기를 당해서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 모든 실패의 여정을 왁자지껄하게 떠들어대는 모습에서 좌절 같은 단어를 연상하기란 쉽지 않다.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돈독해지고 자신들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던 이들은 결국 몇몇 브랜드를 직접 찾아가 계약을 맺었고, 꿈에 그리던 나이키와의 컬래버레이션마저 성사됐다. 우연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나이키의 제품들을 페이퍼 토이 형식으로 개발해왔고,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페이퍼 토이로 만든 나이키 신발을 전달했다. 마블 캐릭터의 국내 판권 계약도 그 무한한 애정에서 비롯됐다. 제작할 수 있는 페이퍼 토이의 가짓수가 무궁무진해졌다는 점에서 실로 고무적이다. 모모트는 이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대변할 캐릭터를 부화시킬 예정이다. 최근 새롭게 영입한 홍인기와 손경식은 모모트만의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을 영상과 사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이 꿈꾸는 건 모모트의 페이퍼 토이가 레고와 같은 전세계적인 문화적 아이콘이 되는 것. “전세계로 모모트를 유통시킬 거에요. 돈도 벌겠지만 많이 알리고 싶어요.”(박희열) 허황된 소리가 아니다. 조만간 디즈니와의 인터내셔널 판권 계약이 성사될지도 모른다. ‘어려울 때 등돌리지 않았던 사람들만 남은 지금, 주먹구구식으로 좋아하는 일을 해왔던 3년을 지나왔다. “이젠 진짜 시작이에요. 지금부터 제대로 해야죠.”(박희열) 이렇게 터무니 없을 만큼 유쾌한 자신감이라니, 응원할 수 밖에.

(ELLE KOREA 8월호 No.238 'ELLE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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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탐험가, 성실한 수집가

LEE DONG JIN

일간지 영화 전문 기자로서 10년을 넘게 근무하다 불현듯 회사를 그만뒀다. 1인 미디어 설립 후, 네이버에서 영화 리뷰와 인터뷰 등을 연재했다. 네이버와의 계약이 종료되자 라디오 DJ를 한다 했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에서 제안한 팟캐스트 방송도 시작했다. 제목부터 <빨간 책방>이다. 문장을 나열하는 사람에서 음성을 전하는 사람으로, 영화평론가 이동진에서 라디오 DJ 이동진으로, 이 모든 과정이 마치 계획된 것처럼 매끄러워 보였다. “저는 운이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횡단보도 앞에 서니 파란 불이 켜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때 문인이 되려고 생각한 적이 있었던 이동진은 어릴 때 DJ도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영화평론가나 라디오 DJ는 그가 그렸던 자화상의 꿈과 무관하지 않다.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여태까지 만 권이 넘는 책을 제 돈 내고 사봤는데 어느 날 책에 관한 프로를 하자는 제안이 왔어요. 제가 읽는 책을 남들과 나눈다는 건 재미있는 일이잖아요.” 그는 10년이 넘도록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며 단련해 온 언변으로 자신의 글처럼 정제된 언어를 뱉어낸다. “아무데서나 말을 잘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만약 말을 잘한다고 느낀다면 그건 저한테 적당한 무대라서 그런 거겠죠.” 그는 자신의 언어가 존중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선택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전히 글을 쓴다. 영화대사를 모티프로 나눈 감독들과의 인터뷰집 <부메랑 인터뷰> 2권이 오는 가을에, 첫 번째 평론집이 내년 초에 출간된다. 그는 지금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꿈을 수집하고 있다. “저는 영화평론가로서 뼈를 묻겠다 생각하지 않아요. 수십 년 후에 영화평론 자체가 세상에서 없어질 수 있잖아요.” 근본주의를 경계하고, 멘토라는 단어가 과소비되는 현상을 지적하며 도서조차 수억 원대의 드라마 PPL이 횡행하는 시대에 특정 출판사가 주최한 팟캐스트 방송에 해당 출판사의 작품 소개를 피하는 결벽함. 자기 영역에 대한 확고한 원칙이야말로 이동진만의 차별적인 가치일지도 모른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그의 블로그 머리말처럼 그는 내다볼 수 없는 내일의 불안에 미리 겁먹는 대신 오늘의 기회를 성실하게 탐험해왔다. 그가 좋아하는 미국 작가 필립 로스의 <에브리맨> 한 구절에서 위안을 삼으며 아마추어가 영감을 찾는 동안 프로는 일어나서 일하러 간다.’

(ELLE KOREA 8월호 No.238 'ELLE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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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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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makes you amazed!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를 꾀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메인 키워드는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활약상이겠지만 피터 파커의 첫사랑과 성장통이기도 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메가폰을 잡은 이가 <500일의 썸머>를 연출한 감독 마크 웹이란 사실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뉴욕을 활공할 새로운 거미인간의 거미줄에 일찌감치 걸려든 여인 그웬 스테이시로 낙점된 엠마 스톤을 주목해야 하는 건 그러니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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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인터뷰

interview 2012. 9. 11. 00:38

손태영의 인생 3

POSSIBLE CHANGES

손태영은 지난 2년간 권상우의 아내이자 권룩희의 엄마로 살아왔다. 그녀는 지금 배우 손태영을 되찾으려 한다. 지난 2년이 지루하거나 불행했기 때문이 아니다. 보다 나은 인생을 위해서, 손태영은 가능한 변화들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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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당신의 지갑을 노려 왔다. 그것이 당신을 멋지게 만들 것이라고 현혹한다. 요즘의 광고는 당신은 멋진 사람이라고 부추긴다. 그러니 지갑을 열고 세상을 구하라 말한다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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