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버스터 읽기

culturist 2015. 3. 18. 12:30

사전에도 없는 단어다. 족보가 없는 말이다. 하지만 어딘가 친숙하다. 예술영화라는 말보단 가볍고, 블록버스터보단 고상하다. 아트버스터가 대중에게 먹힌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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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인터뷰

interview 2015. 3. 4. 02:01

조정석이 처음 무대에 올랐던 것도 어느덧 10년 전 일이다. 그래서 올해엔 데뷔 10년을 기념하는 무대에 올랐다. 그 무대에서 소년이 됐다. 어색하지 않았다. 조정석은 아직 소년이다. 소년처럼 꿈꾸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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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인터뷰

interview 2015. 3. 4. 01:54

지진희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잘 노는 게 중요하다고. 그래야 행복할 수 있다고.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들을 말할 땐 아이 같은 표정을 지었다.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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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기는 간편하다. 터치 한 번이면 손쉽게 플레이된다. 비싸지도 않다.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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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주고 싶었다. 읽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출판사는 팟캐스트를 열었다. 거기 독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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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인터뷰

interview 2015. 3. 4. 01:30

남보다 늦게 배우가 됐고, 조금 늦게 연기에 재미를 붙였다. 그래도 상관없다. 어차피 조동혁의 인생은 길다. 아직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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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인터뷰

interview 2015. 3. 4. 01:20

스물 다섯, 비로소 여인의 나이로 들어섰다. 한없이 투명하기에 짙은 예감으로 물든다. 청초한 외연으로부터 매혹적인 예감이 움을 튼다. 신세경이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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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라치論

culturist 2015. 3. 4. 01:09

서로 낯 붉힐 일 없게 멀리 떨어져서 데이트에 방해되지 않도록 예의 바르게 찍었다고 했다. 그리고 행복하라고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기자라고 했다. 하지만 대중은 그들을 파파라치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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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림 인터뷰

interview 2015. 3. 2. 01:57

모델 출신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배우가 먼저였다. 송재림에 대해선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았다. 단 한번의 대화만으로도 많은 걸 알았다. 그래서 오히려 알고 싶은 게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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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좋구나. 처음으로 나가는 해외가, 그것도 출장이 피렌체라니.” 한 선배가 말했다. 그렇다. 처음이었다. 하지만 20대 끝자락에 찾아온 생애 첫 출국에 대한 심정이란 1%의 설렘과 99%의 두려움에 가까웠다. 처음으로 떠나는 외국에서 혈혈단신 파리를 경유한 뒤, 로마에서 피렌체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한다는 것 자체가 막연했고, 불안했다. 파리 공항에서 로마행 비행기를 경유하기 위해 긴 출입 통로를 홀로 걷다가 문득 뒤돌아봤을 때 아무도 없었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다. 마치 미아가 된 것 같은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 하지만 경유를 위해 공항에 홀로 머무르는 동안 묘한 해방감이 느껴졌다. 이제 더 이상 나를 알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게 나쁘지 않았다. 물론 로마 공항에 당도해서 피렌체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표를 끊고, 지하철을 타고, 비로소 기차를 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찌어찌 헤매다가도 물어물어 방향을 찾았고 그럭저럭 당도했다. 비로소 피렌체에 두 발을 디딘 건 새벽 2시경. 갑자기 담배가 피우고 싶었는데 수중에 담배가 없기에 옆에 서서 담배를 피우던 한 외국인에게 담배 한 대를 빌릴 수 있는지 물었다. 그는 브라질산인데 조금 독하다는 충고와 함께 흔쾌히 담배 한 대를 건넸고, 잠깐 대화를 나눴다. 이국에 와있음을 실감했다. 그러곤 택시를 잡아타고 피렌체의 피에솔레 언덕 위에 자리한 호텔에 도착해서 피로를 씻어내고 몸을 뉘고 보니 장장 20시간에 달하는 여정이 꿈같기도 했다. 그래서 그날밤 꿈을 꾸진 않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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