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단순한 영웅전이 아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트릴로지는 오늘날의 슈퍼히어로 무비들과 또 다른 전형이다. 혼돈과 절망을 건너 끝내 세상을 구원하는 배트맨의 여정은 여전히 당신의 믿음을 시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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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아이맥스 관람 열풍이 뜨겁다.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본 배트맨과 일반 상영관에서 본 배트맨이 다르다는 소문도 자자하다. 당연한 이야기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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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ity for batman

고담의 흑기사 배트맨이 돌아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극장으로 모였다. 말들을 쏟아냈다. 우린 이 고독한 영웅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나? 아니면 이 영화가 우리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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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아카데미 수상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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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 인가. 그 예상답안지가 공개됐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에 LA 아카데미 사무엘 골드윈 극장에서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의 주최로 제81회 아카데미 수상후보작 발표가 이뤄졌다. 골든글로브에서 무관을 기록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저력을 발휘한 가운데, 최근 골든글로브 4관왕의 주인공 <슬럼독 밀리어네어> 역시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밀크>가 8개 부문에, <프로스트VS 닉슨>과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가 5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2008년 최고 흥행작이자 화제작이었던 <다크 나이트>도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히스 레저의 남우조연상을 제외한 주요 부문에선 외면당했다. 한편, <월-E>는 장편애니메이션 부분 외에도 각본상을 포함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늘 2월 21일 LA 코닥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후보작 The 81st Academy Awards Nominees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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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화부문 수상작

감독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대니 보일 수상
각본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사이먼 뷰퍼이 수상
드라마_작품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선정
드라마_남우주연상 <레슬러 The Wrestler> 미키 루크 수상
드라마_여우주연상 <레볼루셔너리 로드 Revolutionary> 케이트 윈슬렛 수상
뮤지컬코미디_작품상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Vicky Cristina Barcelona> 선정
뮤지컬코미디_남우주연상 <킬러들의 도시 In Bruges> 콜린 패럴 수상
뮤지컬코미디_여우주연상 <해피 고 럭키 Happy-Go-Lucky> 샐리 호킨스 수상
남우조연상 <다크 나이트 Dark Knight> 히스 레저 수상
여우조연상 <더 리더 The Reader> 케이트 윈슬렛 수상
장편애니메이션상 <월-E> 앤드류 스탠튼 수상
외국어영화상 <바시르와 왈츠를> 아리 폴만 수상
음악상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A. R. 라만 수상
주제가상 <레슬러 The Wrestler> 브루스 스프링스틴 ‘The Wrestler’ 선정
세실 B. 드밀 평생공로상 스티븐 스필버그 수상

(무비스트)

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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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 불명확한 것이다.
어떤 이의 말로는 이것이 어느 일반인의 팬질이라 추측하지만 이 떡밥을 '나는 믿고 싶다'. (이 떡밥은 내꺼다! 덥썩!)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2011년까지는 목숨을 연명해야 할 필사적인 이유가 생긴 것이리라.
히스 레저와 함께 조커가 분실된 이상, 조니 뎁 옹의 리들러라도(!) 결코 보고 싶다.

도와줘요. 크리스토퍼 놀란!

크리스토퍼 놀란:...................................(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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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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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9 아침

time loop 2008. 7. 29. 06:48

1. 결국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 자꾸 남의 탓, 상황 탓을 하다보면 자멸감에 빠질 뿐이다. 내 안에서 문제의 본질을 찾아야 문제의 해결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2. 이 미친 일상을 끝내야 한다. 내 체력은 끝이 있다. 고통을 감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어느 점쟁이의 말처럼 난 인내심이 강할 뿐이다. 이러다 어느 날 혈관 터져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날 쿵쾅거리게 만든다.


3. 아, 전삐놈, 중독성 쩐다. 게다가 나날이 진화 ㅎㄷㄷ. 디씨의 진정한 르네상스를 몰고온 전삐놈.


4. 다크 나이트 다시 보고 싶어. 언능 개봉하삼. ㅠㅠ 그 거대한 고담시의 풍경을 히스레저의 살벌한 명연을 두 번은 다시 봐야겠다.


5. 네오이마주 토론문은 끝내 못 썼다. <차이니즈 부키의 죽음>도 달랑 한번 이제야 겨우 봤다. 면목이 없다. 세미나에 가면이라도 쓰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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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 카메라의 앵글에 비춰진 광대한 도시의 밤 풍경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거대한 고담시의 어두운 밤거리, 고층빌딩 위에서 그 거대한 진풍경을 내려다보는 배트맨은 실로 고단하다. 짙게 드리운 고담시의 어둠 속에서 배트맨은 홀로 악당들과 맞서 싸운다. 광대한 고담시에 무겁게 내려앉은 어둠은 배트맨이 짊어진 고단함의 무게를 대변한다. 도시를 지배하는 암묵적 질서가 부패한 정경유착의 뿌리를 내리고 악의 편의를 손쉽게 도모할 때, 배트맨이 홀로 일으키려는 정의는 과연 그 도시에서 어디까지 유효한 것인가. 어둠이 깊게 내려앉은 도시의 밤을 고층 빌딩 위에 홀로 서서 관조하는 배트맨은 고민이 깊다. 그래서 그의 형상은 실로 고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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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time loop 2008. 7. 24. 00:36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시리즈의 위기를 목격했습니다.
이런 작품이 나온 이상, <배트맨>시리즈의 차기작을 누구도 맡으려 하지 않을 거에요.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 시리즈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적어도 캣우먼까지 한번 욕심내 달라고 간절히 애원하고 싶네요.

<다크 나이트>를 봤습니다. 뒷골을 맞은 듯한 충격, 따위는 없었어요. 단지 보는 내내 스크린에 눈알을 박고 손톱을 물어뜯었답니다. 덕분에 제 왼쪽 엄지손톱은 만신창이가 됐군요.
하지만 괜찮아요. 미국 평론가들의 설레발을 태평양 건너에서 보고 마음채비를 갖추고 있던 어린 놈의 쉐이가 그 설레발을 수긍할 수 밖에 없고, 절대적으로 지지해야 함을 가슴 뛰는 기분으로 만끽하고 있다면 그건 필시 행복하고 뿌듯한 일이니까요.

어쩄든 히스 레저의 빈자리가 뒤늦게 태평양 바닷물이 사라졌음을 직감하듯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과연 이 영화만큼 상업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겸비한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요? 전 쉽사리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엔딩 너머로 고요한 슬픔에 짓눌렸어요. 예수는 이런 심정으로 골고타 언덕을 넘었겠죠. 우리가 신의 아들이 될 수 없는 이유를 <다크 나이트>는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거죠. 전 그저 어린 양입니다.
전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죠? 맙소사. 아무리 생각해도 전 오늘 정말 엄청난 것을 봐버린 겁니다.
마이클 조단의 페이드 어웨이 만큼이나 그건 말도 안되는 느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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